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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백반증을 앓고 있었다"
기사입력 2022.11.22. 오전 08:08
이날 일본인 사연자가 찾아와 "5년 전부터 백반증을 앓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당당하게 살아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얼굴의 절반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다"며 "눈썹과 머리카락을 시작으로 점차 번졌다. 유전은 아니지만, 원인을 모르고 완전한 치료법은 없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종아리를 걷어 백반증의 일부인 하얀 점을 보여줬다.
이수근은 "몸에 나타난 나도 신경 쓰이는데 얼굴에 나타난 사연자는 얼마나 신경쓰이겠냐?"라며 안타까워 했다.
사연자는 "'얼룩말 같다', '할머니 닮았다'는 친구들 소리에 반반 화장을 한다"며 "화장 안 하고 연애하면서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사람들과 놀지마라"라며 "누구나 자신의 짝이 있으니 조급해하지마라"라며 "있는 그대로 온전히 아낌없이 사랑해줄 사람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