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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홍 변호사 "박수홍, 박진홍 회사에 관여했다"
기사입력 2023.01.20. 오후 05:26
이날 증인에는 2020년동안 박수홍을 담당했던 스타일리스트가 A씨가 참석했다.
A씨는 "회사 이름이 미디어붐인지 몰랐는데 통장에 월급이 찍혀 있어서 알았다"며 "박수홍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박진홍씨와 만난적은 없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박진홍의 변호인은 "정식코디로 일한 것이 맞냐?", "박수홍이 박진홍씨 몰래 채용했냐?' 등의 질문을 했고, A씨는 "프리랜서로 계약했다"며 채용을 설명했다.
그러자 박진홍의 변호인은 "박수홍의 고발은 가족사이고 명확한 증거도 없고 박수홍의 진술만 있다"며 "박수홍은 박씨에게 받아야 할 돈을 요청해서, 김다예에게 입금했으며, 이는 박수홍이 회사 경영에 관여했다는 것이 입증된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진홍씨는 2011년~2021년 10년동안 연예기획사를 설립해 회사 자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