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의 애틋했던 조카 사랑..한상진 "처음엔 안 믿어"
기사입력 2023.04.10. 오전 12:49
방송 속 한상진은 故 현미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뒤 현미의 큰아들을 끌어안고 하염없이 슬퍼했다.
한상진은 "미국에서 이동 중이었는데 지인들이 먼저 기사를 보고 운전 중이라 놀랄까 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가짜 뉴스 인 줄 알았는데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니 가족들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미는 가수이기 전에 저에게 엄마였다. 엄마한텐 엄마라고 하고 이모에겐 '마'라고 불렀다"라고 고백했다.
한상진은 현미가 자신의 작품을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보았으며, 신인 시절 발음 때문에 비판을 받았을 때 "발음을 고치기 전까지는 쉽지 않다며 격려해 주셨고, 그 점에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