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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퇴 후 해병대 입대하는 그리 '김구라 입대식 불참 이유는?'
기사입력 2024.07.29. 오후 01:17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하며 가수 활동을 은퇴했다. 그리는 29일 오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입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입대식에는 그리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배웅할 예정이며, 김구라는 불참한다고 알려졌다.김구라는 2015년에 이혼 후 2021년 9월 재혼하여 아내와 함께 득녀한 바 있다. 입대식에 김구라가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그리의 친모가 참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구라는 한 방송에서 "엄마가 오기로 했으면 좀 그렇다. 내 생각만 했는데 엄마랑 가는 게 맞지"라고 전했다.
그리는 유튜브 '그리그라'를 통해 아버지 김구라의 참석을 원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빠가 내 입대 날 오면 '동현아 잘 가' 하고 '컷!' 할 것 같아 뭔가 일처럼 느껴질 것 같다"고 밝혔으며, "엄마와 다른 친구들이 오면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는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 유튜브를 통해 가수 은퇴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5월 방송을 통해 해병대 자진입대 소식을 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삭발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삭발 과정은 유튜브 채널 '웃챠'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영상에서 그리는 입대 전 마지막 싱글 '굿바이(Goodbye)'를 발매하고 가수로서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그리는 2026년 1월 28일에 전역 예정이며,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본명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의 군 입대와 가수 은퇴 소식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