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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이상민, 조용히 혼인신고 마치고 품절남 등극
기사입력 2025.05.02. 오전 09:34
이상민의 아내는 그보다 나이가 어린 비연예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아내에게 쏟아질 언론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염려해 별도의 결혼식이나 예식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부부가 되는 과정을 선택하며 서로에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은 그 기쁜 순간 이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바쁜 방송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혼인신고 당일 곧바로 SBS의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조용히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알린 뒤, 일상으로 돌아와 본업에 충실하는 모습이 주변의 조용한 축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의 이번 재혼 소식은 그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떠안았던 약 69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채무를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성실하게 활동하며 모두 변제한 '빚 청산 아이콘'으로서의 성공 이후 맞이한 경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05년 이혜영과 이혼한 지 정확히 20년 만에 다시 가정을 꾸리는 만큼, 그의 오랜 고난과 역경을 지켜봐 온 많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의 재혼 소식과 함께 전처 이혜영의 과거 발언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혜영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민을 언급하며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한 뒤 "행복한 가정 꾸렸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 바 있다. 20년 전 이혼했지만, 서로의 앞날에 대한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던 이혜영의 발언이 재조명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상민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새 출발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30일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양해를 구하고,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의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오랜 기다림과 역경 끝에 새로운 사랑과 가정을 찾은 이상민이 앞으로 아내와 함께 더욱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만들어가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