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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장면 그대로..평창 기차여행으로 만나는 초가을 감성

기사입력 2025.08.21. 오후 01:46
 강원도 평창의 가을 풍경과 지역 문화·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상품이 코레일관광개발에 의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여행 상품은 평창 효석문화제와 대관령 한우구이를 연계한 일정으로, 오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각각 한 차례씩 운행된다. 여행객들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면 메밀꽃밭을 방문하며 문학과 자연, 지역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기차여행 상품은 ‘문학과 미식’을 주제로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는 효석문화제를 즐긴 후 평창 지역 로컬푸드인 곤드레 비빔밥을 맛보며, 평창 허브정원과 천년 고찰 월정사 전나무숲길, 국보 팔각9층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행객들은 자연 속에서 문학적 감성을 느끼는 동시에,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봉평면 메밀꽃밭은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만개한 흰 소금 뿌린 듯한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어,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과 산책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코스는 메밀꽃 축제 관람 후 대관령 발왕산 자락의 애니포레를 방문하여 알파카 모노레일 체험과 가문비 치유숲 탐방, 수국차 시음 등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이후 대관령 한우타운에서 한우구이 정식을 즐긴 후 돌아오는 일정으로, 지역 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구성이다. 9월 5일에는 1·2코스 모두 운영되며, 6일에는 애니포레 대신 월정사를 방문하는 2코스만 참여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기차를 타고 소설 속 한 장면 같은 메밀꽃밭과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여행 상품은 가족, 연인, 친구 혹은 혼자 떠나는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지역만의 특색을 반영한 여행 상품을 통해 기차여행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평창 당일치기 기차여행은 문학과 자연, 미식이 결합된 테마 여행으로,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방문이 아닌 풍부한 체험과 감성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메밀꽃밭과 월정사 전나무숲길, 발왕산 자락의 치유숲 등 자연 체험 코스는 도심에서 벗어나 초가을의 맑은 공기와 풍경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한다.

 

평창군 관계자는 “효석문화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여행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평창만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행 상품은 편리한 교통과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들의 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코스와 2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각자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행객들은 메밀꽃밭 산책, 전통 음식 체험, 문화재 관람, 숲속 산책, 알파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적 감성과 자연의 조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평창 기차여행은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문화와 자연, 지역 특산물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계절별·지역별 기차여행 상품 개발에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여행 상품을 통해 기차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평창 효석문화제와 대관령 한우를 중심으로 한 이번 기차여행은 특히 초가을 시즌에 맞춰 운영돼, 메밀꽃밭의 장관과 함께 지역 미식, 자연 체험, 문화재 탐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객들은 기차 여행이라는 이동 수단 자체에서 편안함과 색다른 경험을 느끼는 동시에, 평창 지역만의 고유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가을 시즌 강원도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행은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나 홀로 여행 등 다양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학과 미식,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앞으로도 평창뿐만 아니라 강원도 및 전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여행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창 당일치기 기차여행은 가을철 지역 문화와 자연, 미식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 패키지로, 문학적 감성과 초가을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 상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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